본교 GTEP 사업단 2023 독일 베를린 IFA 등 해외 전시회 다수 참가

2023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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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병문, 이하 GTEP 사업단)은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독일 쾰른 Kind + Jugend’, ‘호주 시드니 Fine Food‘,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독일 뒤셀도르프 Rehacre’ 등에 참가해 중소기업에 수출 활로 개척을 도모했다.

지난 9월 1일(금)부터 5일(화)까지 개최된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에는 글로벌통상학과 최유리 학생이 참여했다.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는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로서,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 전시회(MWC)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최유리 학생은 AI 및 로보틱스 기업인 큐브로이드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제품을 소개하고 판매 및 계약 상담을 통해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최유리 학생은 “전시회 시작 전날부터 협력업체에 대해 1:1 B2B 상담 예약을 잡았던 튀르키예 바이어와 전시 기간 동안 판매계약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영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더하는 경험을 얻었다. 더하여 언어도 중요하지만, 상담을 이끌어가는 대화법도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다. 한국의 삼성과 LG도 함께하는 큰 규모의 전시회에서 전시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9월 7일(목)부터 9월 9일(토)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유아용품 전시회 ‘2023 Köln Kind+Jugend’에는 정치외교학과 고운서 학생과 글로벌통상학과 김원빈 학생이 참여했다. 고운서·김원빈 학생은 기능성 속싸개 제품을 판매하는 유아용품 업체인 (주)스칸디맘과 협력했다. 두 학생은 전시회 기간 동안 제품 시연 및 바이어 응대를 담당했다. 고운서 학생은 “전시회의 다양한 업무를 책임지고 담당해 유익한 시간이었고, 더 좋은 바이어 응대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무역전문가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원빈 학생은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로 알릴 수 있어 좋았고, 여러 국적의 바이어를 응대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9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호주 시드니의 ICC Sydney에서 개최된 ‘호주 국제 식품 박람회 2023(FFA 2023)’에는 글로벌통상학과 김가현 학생과 불어불문학과 박지수 학생이 참여했다. 이 박람회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일반 식음료부터 패키징 솔루션, 리테일 기술, 주방기기 업체들이 다양한 상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김가현·박지수 학생은 전라북도의 대풍년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현지 시장 조사, 부스 설치 및 운영, 통역 및 바이어 수출 상담을 수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풍년의 ‘고춧가루 이야기 고춧가루’를 선보였는데, 많은 요식업 종사자 및 식료품 도소매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 상담을 토대로 두 학생은 향후 바이어 사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두 학생은 “GTEP 요원으로 활동하며 해외 식품 전시회에 꼭 참가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이를 이룰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으며, “단순 가공식품이 아니라 우리나라 농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9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최대 의료전시 ‘Medical Fair Thailand’에는 글로벌통상학과 이현지 학생이 참가했다. Medical Fair Thailand는 동남아시아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종합 전시회로,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최된다. 올해는 방콕의 BITEC 전시장에서 전시가 진행됐다. 이현지 학생은 ‘상처치료조성물’기술을 기반으로 상처치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의료기기 제조 회사인 ㈜다은메디칼과 협력해 본 전시회에서 통역, 제품 시연 및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이현지 학생은 “상담과 제품 시연을 통해 바이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해당 전시회를 통해 의료기기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해보고 공부할 기회가 생겨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통상학과 이준원 학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활•복지 전시회인 ‘뒤셀도르프 rehacare 2023’에 참가했다.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보행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인솔을 제작하는 (주)Pedolign과 협력을 진행했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유럽 시장을 겨냥했던 덕분에 업체의 첫 해외 전시회임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총 69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그중 라트비아, 덴마크, 독일 바이어와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준원 학생은 ”바이오메카닉이라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제품이라 설명과 시연 단계에서 설명의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만큼 준비가 철저하고 공부량이 많아 실무 능력을 쌓는 좋은 기회였다. 응대했던 덴마크 바이어가 덴마크 시장에 업체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뿌듯했다”며 전시회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이다. 숭실대학교는 올해 17기를 맞이했으며, ‘유럽지역 전문가’를 목표로 아마존 및 쇼피를 통한 전자상거래실습,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에는 중소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보다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