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은 10월 14일(월) 오전 11시 30분 진리관 522호에서 제26회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연변대학 국제정치학과 교수이자 조선반도연구원 국제정치연구소장인 김강일 소장이 강사로 나서 ‘북한 사회 변화와 개혁개방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고난의 행군시절이후 북한사회의 변화 및 평가 △김정은 집권이후 북한사회 변화에 대한 평가 △북한사회의 개혁개방의 가능성과 주변 환경 등 세 부분으로 나눠 북한사회의 변화를 살펴봤다.
김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제반 사회의 변혁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중국의 개혁개방초기의 상태와 비슷하다. 대북정책을 단순히 평화를 도모하는 한 가지의 수단으로만 이해하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 북한의 개혁개방 유도를 정책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북한의 개혁개방에 필수적인 여건 마련을 전략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과의 협력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총체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핵문제의 해결에 주력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경제적인 협력을 준비하여 그 개혁개방을 유도할 전략적인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강일 교수는 중국 란저우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아주연구소 객원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조선반도연구원 국제정치연구소장을 역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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