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수)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숭실대학교와 데일리안, 글로벌비즈니스 컨텐츠 전문기업 유니콘즈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유연한 애자일(Agile) 경영혁신교육을 위한 ‘이글 숭실’ 리더십 프로그램 과정에 함께 하기로 했다.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는 평양에서 시작해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1938년 자진 폐교했다가 1954년 전쟁이 끝나고 서울 상도동에 재건했다. 우리의 염원은 통일시대에 다시 평양 숭실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숭실을 재건하면서 IT분야를 선도하고,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는 AI융합분야를 특성화하면서 대한민국의 AI분야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숭실대와 데일리안, 유니콘즈가 대한민국 리더들을 양성하는 AMP 과정을 시작으로 여러 교육과정과 인턴십을 협력할 수 있게 돼 학교로서는 기쁘고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과 사회에서의 합리·공정, 그리고 비즈니스 업계에서의 신개념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는 “‘이글 숭실’ 과정은 현재의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과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가장 시의적절한 리더 양성 과정”이라며 “‘이글 숭실’을 통해 배출된 분들이 현업으로 돌아갔을 때 느끼는 가치는 단순한 네트워킹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를 통해 본격 첫발을 내딛은 ‘이글 숭실’은 ‘Evolving Agile Global LEadership(EAGLE)’의 약자이며 애자일(Agile)은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의 프로그램 개발 프로세스에서 유래한, 민첩한 의사결정을 의미하는 경영혁신개념이다. 향후 ‘이글 숭실’은 내달부터 실무협의와 교육과정 개설준비를 병행해 연말까지 교육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모집을 개시한다. 내년 4월에는 역사적인 ‘이글 숭실’의 최고경영자과정 1기가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본교 황준성 총장과 박완규 법과대학장, 김준호 법과대학 부학장, 임상혁 국제법무학과장, 김성태·김대홍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정주호 초빙교수가 자리했으며, 유니콘즈에서 박혜림 대표, 데일리안에서는 민병호 대표와 박성준 정치사회부장, 박관종 생활경제부장, 홍광표 컨텐츠기획팀장이 배석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