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화) 오전 9시 10분 총장실에서 ㈜온누리 태양광 임원식 회장(경제 61)의 출연식이 열렸다. 임 회장은 임원식 장학금으로 2억 원을 약정하고, 추가로 매년 경제학과 장학생 1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황준성 총장은 “임원식 회장님 같은 분들 덕분에 숭실대가 지금까지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 학교를 위해 기부를 결단해주시고, 추가 약정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학교에서 총동문회장도 역임하시고, 저에게는 경제학과 선배님이시기도 하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
임원식 회장은 “돈을 벌려고 벌면 돈이 벌어지지 않고, 명예를 얻으려고 하면 명예가 생기지 않고, 모든 것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얻어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약정한 기금은 올해 1차, 앞으로 3년 동안 출연하고 이후에도 기부를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대외장학금을 받아 학교를 다녔던 경험으로 지금도 매년 교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 기부금을 출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태양광을 주셔서 발전소 덕분에 제가 돈을 벌 수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베풀라고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버는 것을 쌓아두지 않고 좋은 곳에 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원식 회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100주년 기금, 120주년 건립기금 등 3억 7천여만 원을 출연했다.
이날 출연식에는 임원식 회장, 황준성 총장을 비롯해 조은식 교목실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오경삼 동문(영문 59), 최영철 총동문회 사무총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