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명예교수 오찬 간담회 개최

2019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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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명예교수 오찬 간담회 개최

 5월 15일(수) 스승의 날 오후 12시에 김덕윤예배실에서 교무처(교무처장 장경남) 주관 2019년 명예교수 오찬 간담회가 개최됐다.

 조은식 교목실장은 기도에서 “화창한 스승의 날을 맞이해 숭실의 명예교수님들을 모시는 뜻깊은 간담회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참석해주신 명예교수님들은 젊음을 바쳐 오늘의 숭실을 만들어 오신 분들이다. 그 열정이 귀한 열매로 자라나길 기도하며, 이 자리가 수고를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황준성 총장은 감사인사에서 “올해로 122주년을 맞이하는 최초의 기독교 민족 대학 숭실대가 현재의 모습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존경하는 명예교수님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대학으로 연간 50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도 이뤄냈다. 또한, 박광준 이사장님을 위원장으로 한 평양숭실재건추진위원회를 필두로 하여 평양 숭실 캠퍼스의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고 일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예교수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류동길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오랜만에 숭실 캠퍼스를 밟으니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다. 숭실은 좋은 인재를 양성해,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과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후, 오찬을 하며 명예교수들의 제언을 듣는 순서가 마련됐다. 김대근 전 총장은 “학교와 무관한 일반인이 대학에 고액 기부를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더 강화하여 고액 기부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유영렬 사학과 명예교수는 “올해부터 안중근의사기념관장을 맡아 안중근 의사가 만들고자 했던 세계 평화와 나라 사랑 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숭실은 독립 운동에 앞장 선 최고의 대학으로 많은 독립 운동자를 배출해냈다. 학생들이 민족대학 숭실의 역사를 잘 알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득주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숭실의 건학이념에 따라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일 교육 측면에서는 제도나 시설(인프라스트럭처)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