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김종덕 학생, ‘제3회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 수상

 본교 경제학과(학과장 강영호) 3학년 김종덕 학생이 지난 27일(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제3회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 시상식에서 1등(최우수상)을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국세행정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세청이 진행한 본 공모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무상담, 블록체인 기술기반 세금계산서 운영, 기계학습을 통한 결손 여부 예측 등 최근의 정보과학기술(ICT)을 국세행정에 접목한 다양한 정책제안들이 공모됐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제도 개선안-소득탈루 방지제도 제안’이라는 주제로 김종덕 학생은 간편송금서비스로 송금할 때 물건 거래 여부를 구분하는 지표를 넣어 소득세 탈루를 막는 방안과 간편결제서비스에 QR코드를 탑재해 소득신고를 첨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상 직후 김종덕 학생은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 간편송금서비스가 물건 거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현금거래로 인식되기 때문에 소득세 대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며 공모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종덕 학생은 “지난해 국회 예산정책 분야에서 인턴을 수행하며 세금의 중요성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예산정책 및 국세행정 분야에 여섯 차례 정책제안을 제시했는데,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종덕 학생의 수상작은 국세청이 발간하는 ‘국세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모음집으로 제작·배포돼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