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박물관, 제15회 매산기념강좌 성황리에 개최

2018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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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박물관, 제15회 매산기념강좌 성황리에 개최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은 9월 28일(금)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예배실에서 제15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했다.

 황준성 총장은 인사말에서 “매산 선생은 독립운동가로서, 목회자로, 기독교사학자이자 고고학자로서 시대의 사명을 감당했다”며 “제15회 매산기념강좌가 성공적인 학술대회로서의 결실이 있기를 바라고, 발표자 및 토론자 선생님들의 학문적 건승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기념강좌에서는 <접점. 중부지역 원삼국시대의 여명>이라는 주제로 선사와 역사시대를 가교하는 원삼국시대 초현기 물질문화에 대하여 살펴봤다. ‘점토대토기. 중부지역 원삼국시대 여명기 물질문화’를 주제로 한성문화재연구원 서길덕 연구실장이 발표하고 ‘중도식무문토기’에 대해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은식 학예연구관이 강연했다. 한강문화재연구원 권도희 팀장은 ‘타날문토기’에 대해서, ‘철기’는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최영민 학예연구사가 강단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자연과학적 분석을 담당한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이창희 교수가 탄소14연대측정 결과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학계 내·외빈 150명 이상이 참석하여 한국고고학전국대회 규모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총 6개월여 간 연구기관을 통해 작성된 우수한 연구 논문 5편이 발표되었으며 이에 대한 종합토론도 3시간 이상 심도 있게 진행됐다.

 황민호 관장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박물관 설립자 매산 김양선 교수가 평생을 통하여 수집한 소장품을 연구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해왔다”며 “지금까지 고고학 분야에서 학문적 연구 성과가 뛰어나고 인용지수가 높은 양질의 논문이 발표됨으로써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중부지역의 고고학 선도 대학으로서 숭실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