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열려

2018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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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열려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본교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결선이 지난 5월 12일(토) 오후 3시 본교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본교 국제처 글로벌교육센터(국제처장 조승호, 글로벌통상학과 교수)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참가신청을 받았고 지난 4월 27일(금) 25개국 84개팀 172명이 한경직기념관에서 예선을 치렀다. 그 결과, 전국의 10개교 12개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진강 학사부총장은 “본교가 각 나라, 각 학교의 유학생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 끝에 총 12개팀에게만 본선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도전을 한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곳 한국에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대상은 4개국(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의 남녀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한국의 전통 ‘부채춤’을 선보인 한서대학교의 <한서꾼>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일본 전통 마술 ‘와주마’를 선보인 고려대학교 일본인 유학생 HANABI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각 팀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마다 응원 각축전이 벌어진 가운데, 응원상은 한서대학교 응원팀이 차지해 한서대학교는 무대와 객석 모두를 채운 팀으로서 총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으며, 축하공연에 국립창극단의 ‘젊은 소리꾼’ 김준수를 비롯해 K-POP 아이돌 그룹 HOLICS와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교원대학교의 <공작새>팀이 자리를 빛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승호 국제처장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12개팀 모두에게 상을 수여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공연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지내는 시간이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KBS ‘미녀들의 수다’ 방송에 출연했던 영국 출신의 에바 포피엘과 본교 영어영문학과 3학년 한건희 학생이 진행을 맡았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