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축구부문’ 준우승

 한국 대학 축구 명문 본교 축구단(단장 김대권, 감독 이경수)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축구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축구단은 대회 첫 경기에서 세종시 대표 홍익대를 승부차기 7-6으로 승리하였고 16강에서 만난 경북 대표 영남대를 상대로 승부차기 5-4로 연이은 승리를 거두었다. 8강에서 대전 대표 한남대를 2-0, 준결승에서도 경남 대표 인제대팀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인천대와의 결승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축구부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음경기는 11월 10일 전남 영광에서 개최되는 U리그 왕중왕전(32강) 경기로, 본교 축구단은 준우승을 발판삼아 우승을 향한 재기를 노린다.

 한편, 축구단은 1918년에 평양 숭실대학 축구부로 창단돼 1921년부터 1936년까지 각종 축구대회에서 우승 7회, 준우승 6회의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한 대학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한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 이후 1938년 신사참배 거부로 학교가 자진 폐교를 결단, 축구단도 함께 해체하였으나 1982년 재창단해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대학축구의 전통강호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사진=축구단 제공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