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17 ACE+ 교육혁신 성과확산 심포지엄 개최

2017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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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 당: 한승희 대외협력실 홍보팀 팀원  

숭실대, 2017 ACE+ 교육혁신 성과확산 심포지엄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12월 14일(목) 오후 1시 교내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2017 ACE+ 교육혁신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회식 및 환영사에서 숭실대 황준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산업계의 지각변동이고 생태계의 쓰나미 현상이라고도 한다.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우선과제로 여기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초연결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학문을 어떻게 융·복합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조강연에서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임재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융합형 인재의 조건과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20세기 교육에서 21세기 교육으로 전환되는 교육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대학 역시 융·복합적인 변화적응능력으로 교육 내용과 체계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숭실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이향범 학부장은 숭실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의 연혁 및 교육목표를 소개하고 학부의 성과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 학부장은 “숭실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교육의 변화를 시도하고 △융합 교육을 확산시키며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진로를 탐색하도록 함으로써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과 내 멘토와 멘티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여학과의 연결망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를 함양하고 진로를 더욱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숭실대 기독교학과 김영록 학생과 글로벌미디어학부 임수환 학생이 ‘숭실대 DIY 자기설계융합전공 학생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두 학생은 숭실대의 융합전공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융합전공의 확대와 학문에서의 융·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인간 및 사회 통섭 융합전공을 제시한 김영록 학생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케 하는 학문과 진리와 봉사라는 학교의 모토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융합해서 전공을 구성했다. 본인이 이수하는 전공 외에 한 가지 전공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융합전공이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융합전공을 소개했다.

글로벌미디어학부 임수환 학생은 “본 DIY 융합전공은 PR과 마케팅 분야의 실질적 경험과 정보사회분석, 콘텐츠 창작 역량 증대 등 콘텐츠 디렉터로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구체화 할 수 있다”며 디자인플래닝 융합전공의 강점을 전했다.

숭실대 행정학부 박상욱 교수는 ‘4차 산업혁명대응 융합교육 성과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박 교수는 사회과학대학 융합전공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에 개발한 ‘경계 없는 미래’ 교과목은 사회과학대학 6개 학과, 1개 융합전공이 협력적으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학부수준 융합교육의 실천적 시도”라며 “목표 중심적 융합교육과 기존 학제를 연계한 융·복합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 경영대학 양혁승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양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고정관념 밖으로 나와 사고하는 능력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소통 및 공감능력 ▲질문 및 해결능력을 꼽고 그에 맞춰 교육의 틀도 적극 변화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16년 2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ACE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추진하던 기존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 및 고도화 한 사업으로서 대학의 자율과 창의, 다양성에 기반을 둔 대학 교육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학부교육 시스템의 총체적인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