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개교 120주년 기념 백두산 등정
–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 릴레이 산행 – 백두산 천지를 품다
숭실 개교120주년 기념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 릴레이 산행 마지막 여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4일(목)부터 3박 4일간 황준성 총장, 심영복 총동문회장, 임용배 숭산회장, 한헌수 전 총장, 이원의 자문위원 등 동문 및 가족, 교·직원 등 97명이 중국 연변과 백두산을 방문했다.
3박 4일간의 첫 일정은 지척에 북한이 바라보이는 두만강변과 연변의 ‘윤동주 시인’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25일(금)에는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백두산 서파코스와 금강대협곡을 둘러봤다. 26일(토)에는 북파코스로 이동, 백두산 천지의 장관을 감상했다.
이어 백두산 산행을 마치고 연변의 대주호텔에서 최영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 릴레이산행 완등식 및 폐회식’은 김회권 교목실장의 기도와 임용배 숭산회장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깃발을 심영복 총동문회장에게 반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행사를 주관해 온 숭산회 임용배 회장은 “2년 간 준비하고 6개월 동안 산행을 하며 오늘 대망의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숭산회 임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사히 릴레이산행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 릴레이산행 완등을 선언했다.
이번 프로젝트 TFT팀 정지선 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6년 4월 숭산회 정기산행에서 총동문회와 숭산회가 숭실 개교120주년을 기념하는 산행 프로젝트를 기획, 제안을 하며 시작되어, 남한의 최고봉 한라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태백산, 설악산, 북쪽의 최고봉 백두산으로 정점을 찍었다”며 “TFT팀은 산행 대상에 대한 준비부터 홍보, 답사를 통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여 총 400여명이 넘는 숭실인들이 함께 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고 전했다.
심영복 회장은 “숭실 개교 120주년기념 릴레이 산행에 참석해주시고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동문, 교직원, 재학생, 동문가족 등 숭실 구성원들과 본 릴레이 산행을 안전하게 주관해 온 숭산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꿈을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하면서 모아진 기운이 앞으로 학교와 총동문회 발전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통일을 향한 가슴 벅찬 여정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황준성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릴레이 산행 중, 두 번이나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생각한다. 지난 120년과 앞으로 있을 120년을 향해 숭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고 축복이다. 학교 총장으로서 창학 120주년을 맞이하여 숭실인들에게 꿈이 넘치고 비전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희망찬 숭실대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헌수 전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한라에서 백두까지’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드리고, ‘꿈을 향한 가슴 뛰는 도전’ 이라는 희망을 본 것에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동문회가 숭실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것, 또한 될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평양과학기술대 김진경 총장이 참석, 완등을 축하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2017년 숭실 개교120주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모교를 사랑하는 숭실인들의 도전은 숭실의 힘으로 거듭나며 계속될 것이다.
총동문회(alumni@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