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제33차 콜로키움 개최 ‘근대 평양의 도시 공간 변화’

2024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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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장경남)은 오는 12월 4일(수) 오후 3시 제33차 콜로키움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선교사, 숭실의 정체성, 기독교문화, 평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연간 네 차례의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연구원의 올해 마지막 학술행사로, 숭실의 터전이 된 근대 도시로서의 ‘평양’을 탐구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박준형 교수를 초청해 ‘근대 평양의 도시 공간 변화 : 사토 도시오의 『타국의 고향(他國のふるさと)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를 맡은 박 교수는 평양의 역동적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문예자료를 분석해 평양 연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1913년 평양에서 태어난 사토 도시오(佐藤俊男) 목사는 평생 평양을 고향으로 생각하며 살았고, 한국인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던 그는 조국의 한반도 강점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콜로키움의 텍스트인 <타국의 고향 : 조선으로 건너간 일본인의 아이들>은 일제강점기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여 1984년 출간한 그의 회고록이다.

콜로키움의 후반부는 일본인 소년 도시오의 눈에 비친 서양의 문화와 선교사촌이 어떤 층위에서 ‘별세계’로 기록되었는지를 돌아보며, 여러 분야 인문학 전공자들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평양숭실’의 모태가 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까지의 평양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평양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거주 환경 및 도시 구성의 변화를 보다 분명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제33 콜로키움

▶ 제목: <근대 평양의 도시 공간 변화 : 사토 도시오의 『타국의 고향(他國のふるさと)을 중심으로>

▶ 발표: 박준형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 주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 일시: 2024년 12월 4일(수) 오후 3시~5시 30분

▶ 장소: 비대면 Zoom 회의(ID : 467 284 7759 / 암호: 1111)

Zoom 링크 : https://ssu-ac-kr.zoom.us/j/4672847759?pwd=b0Q5ZWlRYTdXU2d1cjh2ZDN3MHpldz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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