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순화 여사, 현순호 목사 장학기금 1억 원 약정

2017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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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순화 여사, ‘현순호 목사 장학기금’ 1억 원 약정

 5월 15일(월) 총장실에서 故 현순호 목사의 사모 공순화 여사가 ‘현순호 목사 장학기금’으로 총 1억 원을 약정하여 숭실아너스클럽에 가입됐다.

 기금약정식에서 공순화 여사는 “현순호 목사님께서 여러 대학을 거치셨는데, 유난히 숭실대학교에 더 애착을 가지셨다”며 “생전에 목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던 숭실대학교를 늘 감사하게 생각하셨다”고 기금 출연 취지를 밝혔다.

 황준성 총장은 “사모님의 따뜻한 마음과 현 목사님의 뜻을 이어나가고자 미국에서부터 큰 걸음을 해주신 것을 잊지 않겠다”며 “이렇게 좋은 숭실의 동문들이 계셔서 우리 학교가 120년의 오랜 역사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장으로서 부족함에도 함께 협력하여 주셔서 이 자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섬김의 자세로 구성원을 섬기면 숭실대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학이 될 것이다. 현 목사님께서도 하늘에서 흐뭇하게 이 모습을 보고 계실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故 현순호 목사는 본교 철학과 56학번 동문으로 피츠버그 신학교 석사 및 맥코믹 신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69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하나장로교회에서 20여년 동안 목회자로 섬겼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숭실고등학교 내 숭실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고 본교 미주동문회 시카고중서부회장, 미주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4월 20일 84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한편, 이날 기금 약정식에는 공순화 여사, 김동수 박사(철학 56학번, 前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백하나 여사, 김성걸님이 참석했고, 본교에서는 황준성 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조해자 대외협력실장, 김지현 홍보팀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 김영숙 대외협력팀 계장이 참석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