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숭실 ACE+ 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 개최

2017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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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숭실 ACE+ 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 개최

 본교 베어드학부대학(학장 이제우) 교양교육연구소는 한국문화융합학회(회장 김종록)와 함께 지난 4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베어드홀 102호와 103호에서 ‘2017 숭실 ACE+ 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는 제2회 교양교육 학술대회로 ‘대학 신입생 교육 성찰과 융합적 교양기초교육의 교수학습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제1부 개회식에서 이제우 학장은 “이 시대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이자 과학적 기술에 인문적 지식이 결합된 융합시대이고 또한 학사 인구가 감소하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사 제도의 전반적인 구조조정, 교육 내용과 방법의 혁신이 필요하다. 오늘의 모임이 여러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정진강 학사부총장은 “올해로 창학 120주년을 맞이한 숭실대학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CE+ 사업 및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각 대학의 교양교육프로그램들이 잘 자리매김하도록 지식과 지혜가 공유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교육에 대한 소고 ▲한국의 교육 상황(중등교육의 문제와 지식사회의 특성)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과제 ▲교수법에 선행해야 할 것들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우섭 원장은 특강을 통해 “교육이란 현재를 사는 우리가 미래를 사는 사람을 돕는 일이다. 따라서 교육자는 늘 미래를 생각하고 교육해야 교육의 내용이 시대에 맞게 변화한다”고 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능력인 지력, 감성능력, 소통 능력이 대학에서 길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의하면 바람직한 대학 교양교육이란 학생들이 올바른 세계관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는 교육이다. 윤 원장은 대학이 학생들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문화적인 삶을 자율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교양교육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심포지엄의 제2부는 제1세션과 제2세션으로 나눠졌다. 제1세션은 ‘대학의 학사지도 및 1학년 교육의 현황과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베어드홀 103호에서 진행됐다. 제2세션은 ‘융합적 교양기초교육을 위한 교수 학습 전략’이라는 주제로 베어드홀 102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의 세션을 선택해 청강했다.

 제1세션에서는 본교 김은경 베어드학부대학 교수가 ‘학사지도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의 첫 발표를 맡았다. 김은경 교수는 학사지도에 대한 기초 설명과 더불어 미국과 숭실대학교에서 각각 학사지도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김 교수는 “대학은 지식의 공급자라는 측면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탐색 지도를 해야 한다. 전문적인 학사지도란 갖고 있는 잠재적인 기질을 밝혀주는 지도이기 때문에, 대학이 각 학교에 맞는 학사지도를 적용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한편, 본교는 2016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지원 대학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2016년 11월 ‘제1회 ACE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홍보팀 학생기자단 PRESSU 7기 함나얀·조성동(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