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출정식 열려

2017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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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출정식 열려

– 120년 역사를 바탕으로 숭실의 도전정신과 꿈을 심다

  본교 총동문회(회장 심영복) 개교 120주년 기념 첫 프로젝트인 ‘한라에서 백두까지’ 릴레이 산행이 한라산에서 시작됐다.

 2월 17일(금)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총동문회 주최, 숭산회 주관 ‘한라에서 백두까지’ 출정식이 열려 황준성 총장, 박광준·이덕실·박영립 법인이사, 심영복 총동문회장, 문태현 법인감사, 임용배 숭산회장, 이임수 前 숭산회 회장, 이원의 자문위원, 이덕복 학군단장 등 동문 및 가족, 교직원, 재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정식은 이구억 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덕실 법인이사 기도 △우리의 다짐 제창 △내빈소개 △경과보고 △심영복 회장 및 임용배 숭산회장 대회사 △황준성 총장, 박광준 법인이사 축사 △안전산행 기원 떡 커팅 △협찬 내역 안내 △최영철 산행대장의 등반 주의사항 안내 △구호 제창 △교가 제창 △등반 기념 단체사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출정식 참석자들은 숭산회 이호정 총무의 선창으로 ‘숭실인의 다짐’ 구호를 외치며, 120년 역사와 전통의 숭실 정신을 이어 후배들에게 도전적인 비전을 심어주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심영복 회장은 대회사에서 “<꿈을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이라는 타이틀을 선정하면서 과연 이것이 이뤄질까 고민했었는데 이 자리에 서니 설레면서 감격스럽다”며 “숭실 구성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모인 자리기에 꿈과 비전을 향해 각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산행 프로젝트가 마음으로 숭실의 발전을 염원하는 것을 넘어 한 걸음씩 적극적으로 숭실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황준성 총장은 “우리 숭실대학은 창학 120주년 역사뿐 아니라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한 기독교 민족대학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학교”라며 “한라에서 시작해서 백두에 오르는 그날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며, 숭실인의 꿈과 우정을 담아 행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십만 동문과 함께 이 열정과 도전정신을 잊지 않고 모교로 돌아가 120주년 숭실에 걸맞은 역사를 만들어 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준 법인이사도 “제주도는 황해도에서 1951년 피난을 와 정착한 제2의 고향이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에 꿈을 안고 참석한 숭실인 모두를 환영한다”며 “도전정신과 자긍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함께 힘을 모으길 바라며 한라산을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겠다”고 축하했다.

 임용배 숭산회 회장은 “120주년 기념 산행 프로젝트를 위해 다섯 개 산을 정해 집행부들과 1년여 동안 준비해온 릴레이 산행이 드디어 한라산에서 시작됐다”며 “다양한 분들이 참석하기에 코스를 최대한 단순화했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리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동문의 화합과 더불어 모교 발전에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출정식 다음 날 18일(토)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등반은 18일(토) 성판악휴게소에서 출발해 백록담 정상까지 왕복 19.2km를 걸었으며 해발 1,950m 높이였다. 앞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는 △4월 7일 지리산(무박 2일) △5월 13일 태백산 △6월 10일 설악산 △8월 24일~27일 백두산 대장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물품 찬조 5종(640개) 및 후원금 (14,240,800원) 등 숭실 구성원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졌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