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최, 제35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공모전에서 본교 3관왕 달성

2017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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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공모전에서 본교 3관왕 달성

 지난 12월 22일 통일부 주최 제35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및 통일홍보영상 현상공모에서 본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총 3관왕을 달성, 숭실대가 최다 수상 대학의 명예를 거머쥐었다.

  이번 통일논문 부문에서 본교 수상자들은 △화폐통합 △저작권 △인권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장려상과 입선(2팀)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정치외교학과 김동훈, 이시권 대학원생은 수상논문 <화폐통합과 남북한 경제통합-북한의 외화대체통용을 통한 초 국경 협력방안을 중심으로>에서 통일에 대해 고려해야할 점을 화폐통합으로 손꼽았고, 북한의 외화 대체 통용의 실체를 살펴 초 국경 협력의 사례로 아프리카 지역의 Cfa프랑을 참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동훈·이시권 대학원생은 “평소 통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 중, 우리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 문제를 선택하여 연구를 진행했다”며 “통일선도대학인 숭실대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관련 주제들에 대해 열심히 고민하겠다. 지도해주신 정치외교학과 이정철, 김지영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학원생도 함께 참여한 본 대회에서 본교 학부생들의 입선은 놀라운 성과였다. 박도윤(국제법무), 정은솔(법학) 학생은 법과대학 지식재산권연구회(지도교수 김시열)에 소속돼 학회에서 연구해왔던 저작권을 주제로 <저작권 단일시장을 대비한 북한에서의 효과적인 남한 저작권 보호방안 연구> 논문을 작성했다. 통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과 남한저작물의 저작권법상 보호 기준에 관하여 법적 관점과 융합하여 그 보호방안을 제시했다.

 김시열 교수는 “지금의 남북과 유사한 저작권 교류 환경을 구성하였던 1970년대 소련과 서방국가 간 사례를 참고하여 북한에 대한 우리 저작권 보호 전략을 도출하였다는 점은 매우 신선한 접근”이었다며 “이번 수상이 유능한 연구자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도윤·정은솔 학생은 “6개월 간 열심히 준비한 노력의 결실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김시열 교수님께도 감사하다”며 “본 논문을 통해 남북 간 저작권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키고 문화?예술 분야의 균형적인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춘보(정치외교), 황지영(정보사회) 학생은 논문 <북한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비국가행위자들에 대한 연구-’초국가적 옹호 네트워크‘ 이론을 중심으로>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국가 행위자들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나열했다.

  심춘보·황지영 학생은 “수 많은 통일 과제들 중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통일외교 및 개발협렵 융합전공을 지도해주시는 이정철, 김지영 교수님과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유도일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원)생 통일논문 및 통일홍보영상 현상공모 중 통일논문 분야는 1982년부터 대학(원)생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유도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의 꿈을 심어주고자 매년 개최되어 통일 분야 논문공모 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