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경직기념강좌, ‘한국 교회의 위기와 희망’ 열려

2016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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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한경직기념강좌, ‘한국 교회의 위기와 희망’ 열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국 교회로 변화해야 …

 지난 11월 14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기독교대학원(원장 이철) 주최로 제15회 한경직기념강좌가 개최됐다. 이번 강좌는 이원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 ‘한국 교회의 위기와 희망’을 주제로 열렸다. 강좌에 앞서 김회권 교수의 기도와 이철 기독교학대학원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한경직기념강좌는 1925년 평양 숭실대학을 졸업하고, 1954년 서울 숭실을 재건하여 초대 학장을 지낸 한경직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강의로 1998년 4월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이원규 목사는 강의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를 인구증가율의 감소와 사회경제적 수준의 향상, 개종의 한계 등으로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양적·질적 위기에 처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높은 교회 출석률과 새벽 기도 등 신앙적 역동성, 적극적인 사회봉사, 교회에 대한 충성심 등을 높게 평가”하며 “위기를 타개할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원규 목사는 “영성과 도덕성,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교회 본질의 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을 되찾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원규 목사는 1971년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EMORY)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부터 2013년까지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