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기념재단 2016 ‘나의 조국 나의 노래’ 성황리에 열려

2016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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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기념재단 2016 ‘나의 조국 나의 노래’ 성황리에 열려

 지난 9월 27일(화)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이 주최한 2016 ‘나의 조국 나의 노래(지휘자 장윤성)’가 성대하게 열렸다.

 연주회는 1부 나의 조국, 2부 나의 노래로 진행됐다. 첫 공연에서는 장윤성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채수정 명창이 (사)서울오케스트라와 애국가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와 판소리의 조합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부 공연은 △핀란디아(Finlandia Op.26) △나의 조국 중 몰다우(Ma Vlast – No.2 Vltava)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송영훈 첼리스트)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오페라 나부코 중) △<이집트의 영광을(오페라 아이다 중)> 순으로 이어졌다.

 2부 공연은 안익태기념재단 추천 신진작곡가 초대 프로젝트1(나실인) <오케스트라를 위한 축제서곡>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박연폭포, 밀양아리랑(Tenor 임웅균) △달밤, 추억(Soprano 김은주) △산길, 아무도 모르라고(Bass 임철민) △그리워 그리워(오페라 춘향전 중)(임웅균, 김은주) 등은 노래로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이번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을 국민참여합창단, 국립합창단, 숭실대콘서트콰이어가 한 마음으로 합창하며 장엄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음악회에 앞서 안익태기념재단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헌수 총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남북통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받는 모든 분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익태 선생의 음악, 대한민국의 음악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과 (재)통일한국세움재단(이사장 신대용)이 주최하고 숭실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우리은행, 명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백상그룹이 후원했다.

 한편 안익태기념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애국가의 작곡가이자 평양 숭실 동문인 안익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지난 2006년 안익태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