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영문포럼,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강연
지난 5월 19일 백마관 318호에서 숭실영문포럼이 열렸다. ‘The Great Glocal Soongsilians’라는 주제로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영어영문학과 73)이 강연했다.
이날 임승안 총장은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구조조정, 청년실업, 저출산, 동아시아 외교상황 등의 문제와 ‘가치관 상실시대’에 대해 말했다. 임총장은 “현재 청년들이 가치관 상실시대에 살고 있다. 그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보니 여러 문제 속에서 물질적 문명 생활만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숭실의 학생들은 가치관 상실시대 속에서도 인간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승안 총장은 “나에게 있어 숭실이란 고등교육을 배우는 기관이 아닌 삶의 일부”라며 숭실대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숭실대학교의 학생들이 그저 시대에 흐름에 따라 가는 것이 아닌 숭실의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해야 한다”며 “숭실인들은 예전부터 학생들은 이끌어주는 분들을 존경하고, 존경받는 사람은 다음 세대를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문화가 있었다. 그런 숭실의 가치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임승안 총장은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또 후배들을 위해 짐 콜린스 ‘차별화로 핵심역량을 높이는 경영전략’,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등의 책을 추천했다.
숭실대학교 학생기자단 프레슈(PRESSU) 6기 류희준(문예창작학과 12), 김상민(글로벌미디어학부 10)(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