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결선 열려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숭실대와 법무부 서울출입국사무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결선이 5월 13일(금) 오후 3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본교 국제처 글로벌교육팀이 지난달 22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참가 신청을 받았고 4월 29일(금) 숭실대에서 예선을 치렀다. 중국, 몽골, 러시아, 독일 등 15개국의 12개팀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뽑혔다.
결선에서는 K-POP 노래와 춤, 몽골·르완다 전통 공연 등 치열한 장기 대결이 펼쳐졌다. 대상(법무부장관상)은 르완다 전통 춤을 보여준 르완다 출신의 UMOCYO RWANDA DIASPORA DANCING GROUP이 수상하여 1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학생들로 구성된 ‘Young Motivator’팀이 탄자니아 전통 노래로 수상했다.
대회 진행은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파라과이)씨와 언론홍보학과 박경민 학우가 맡았고, 영화배우 이준과 국제처 강기두 처장,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박찬호 소장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강기두 처장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가운데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세계인의 날’ 제정 취지를 살리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영화배우 이준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공연이 너무 훌륭해서 저한테도 좋은 영감을 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교 스트릿 댄스팀 FLAVOR, 가수 강남, 택견 퍼포먼스팀인 이크택견이 초대돼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쳤고, 관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시간도 가졌다.
숭실대학교 학생기자단 프레슈(PRESSU) 6기 최정훈(글로벌통상학과 10)(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