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책 읽는 대학 문화에 앞장서다
‘백원의 힘’ 캠페인으로 책도 읽고 봉사도 하고
▲사진=숭실대학교 대표로 정원욱 학생(기독교학과 15)이 시온원 김성숙 원장에게 도서를 기부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는 22일(월) 동작구 시온원에서 ‘백 원의 힘’ 독서캠페인으로 적립한 총 9,200여권의 독후감으로 도서 기증식을 열고, 57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2015년 한 해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총 1,694명에 달한다.
‘백 원의 힘’ 독서 캠페인은 숭실인이 독후감을 써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한 편당 100원을 학교에서 적립해 독서 소외지역에 책을 기부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본 캠페인은 2013년도 2학기부터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에서 전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백 원의 힘’ 독서 캠페인에 참여한 유동헌 학생(사회복지학부, 35권 적립)은 “단순히 독서를 통해 지식만 얻는 것이 아니라 나눔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캠페인의 장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우들이 독서 기부 봉사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2016년에는 도서 기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독서 봉사활동도 함께 시행된다. 숭실대 학생들은 시온원의 취학 전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독서봉사를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참여자는 ‘백 원의 힘’ 독서 캠페인 독후감 적립 상위 30명 중에서 희망자로 선정한다.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 이제우 학장은 “백 원의 힘은 독서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독서 프로그램이다. 독서 명문 대학인 숭실대는 앞으로 ‘백 원의 힘’ 캠페인을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까지 확장시켜 대학가에 책 읽는 문화를 전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백 원의 힘’ 독서캠페인으로 총 5,868권의 독후감이 적립되어 동작구 우리모여청소년센터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