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한 형남홀, 제1회 형남음악제 열려

2016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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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한 형남홀, 제1회 형남음악제 열려

 지난 14일(목) 오후 7시 형남공학관 형남홀에서 제1회 형남음악제(주최 : 숭실대학교 교목실, 후원 : 일신문화재단)가 열렸다. 음악제의 진행은 장세완 주임교수가 맡았고, S.D.A(천사의 속삭임) 목관 5중주, 윤나리(Sop), 김선용, 김성준(Ten), 김민형, 정준식(Bar) 등이 출연했다.

 음악회는 학생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한헌수 총장의 축사, 출연진들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한헌수 총장은 “故 김형남 박사님을 기리는 형남공학관을 2005년 완공하고 10년이 지난 후에야 학생을 위한 공간인 형남홀이 만들어졌다”며 “형남홀이 숭실대학교의 학생, 직원, 교수님들에게 문화적인 감성과 소양을 줄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 70분간 진행된 공연은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의 찬조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공연은 △S.D.A – Divertimento No.9(W.A.Mozart), Carmen Fantasy(G.Bizet) △Soprano 윤나리 – 클릭!봄날(정덕기), 줄리엣 왈츠“Je veux vivre”(Ch.Gounod) △Duet. Oboe 이영은, Horn 차혜경 – Gabriel’s Oboe(Ennio Morricone) △Bassoon박보라 – Nothing Gonna Change My Love For You(G.benson) △Duet. Tenor 김선용, Bariton 김민형 – Del tempio al limitar(G.Bizet) △Bariton 정준식 – Largo al factotum(G.Rossini) △Duet. Flute 김미가, Percussion 윤민구 – Fly me to the moon(Bart Howard) △S.D.A – The Entertainer(Scott Joplin) △남성성악 앙상블 – Bring him home(C.M.Schonberg), Memory (A.L.Webber) 순으로 진행됐다. 익숙한 멜로디를 웅장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출연진들에게 청중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들이 ‘You raise me up(Rolf Lovland)’을 함께 부르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호 이사는 유족을 대표하여 “이런 음악회를 준비해 준 숭실대학교 관계자 분들과 학생들, 그리고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학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8월 준공된 형남공학관은 김형남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한 총 만 평 규모의 공학관이다. 형남공학관 2층에 위치한 형남홀은 학생 복지와 편의를 위해 리모델링한 후 지난 3월 개관하였다. 새로워진 형남홀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교류·교육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좌측부터 장범식 학사부총장, 박영립 이사, 심영복 총동문회장, 한헌수 총장, 김영호 이사(유족대표), 박종순 이사장, 이덕실 이사, 박정신 이사

학생기자단 프레슈(PRESSU) 6기 이소희(전기공학부 14), 이지호(일어일문학과 16)(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