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박물관, 제2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 개최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권영국)이 주최하는 제2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가 9월 24일(목) 낮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조선에 바람났네 : 기독교의 유입과 열풍>이라는 주제로 이덕주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신학 조교수가 맡았다.
강연은 ▲한국기독교박물관 소개 ▲조선 후기 천주교와 기독교의 유입 ▲기독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등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김양선 전(前) 사학과 교수 소개를 시작으로 전시중인 유물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 교수는 기독교가 조선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낮은 계층이 사용하던 한글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세종대왕이 백성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글을 만든 것처럼 선교사들도 백성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글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연과 더불어 ‘추석맞이 박물관 체험행사 : 에코백 만들기’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기독교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체험행사는 낮 12시부터 4시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많은 인파가 몰려 조기 마감되었다.
숭실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을 만들어 박물관을 더 알리고 다양한 강연과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제1회와 제2회를 마무리하고 10월 24일(토) 제3회 행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홍보팀 학생기자단 5기 서용원(사학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