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의 영웅’ 황도현(기계98)을 기억합니다
-황도현 중사 추모 강의실 기금 캠페인 열려
본교에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총동문회와 총학생회, 기계공학과 학생회와 함께 故 황도현 중사 추모 강의실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故 황도현 중사는 1980년 2월생으로, 참수리 357호 병기사로 부임해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22살의 나이에 전사한 숭실대 기계공학과 동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 황도현 중사를 추모하고 향후 후배들이 국가에 충성을 다한 자랑스러운 숭실인을 기억하게 한다는 취지이다.
교내 학생회관 앞에는 기금 모금을 위한 부스가 마련되었고 학생과 동문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헌수 총장은 "故 황도현 중사는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자랑스러운 숭실인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숭실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이름이 되도록 모교인 숭실이 뜻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영복 총동문회장(기계 75)은 “숭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숭실대 기계공학과 동문인 황도현 중사의 뜻을 기리는데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윤홍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제2연평해전 6인의 영웅 중 황도현 선배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길 바란다”며 “학생들과 동문 선배들, 교직원들 모두 힘을 모아 황도현 기념 강의실 마련을 위한 기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욱 교수협의회장(수학과 교수)와 이석원 노조위원장도 뜻을 모아 기금을 출연하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숭실대는 2002년 대학원 졸업식에서 故 황도현 중사의 유족에게 명예졸업장과 교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