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평화의 밥을 나누다!

2015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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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평화통일 위한 밥 피스메이커로 나서  

 숭실대학교 한헌수 총장은 지난 15, 광복 70주년을 맞아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밥피스메이커의 밥이 답이다행사에 7인의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통일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한 총장은 "우리가 베풀고 희생하며, 포용하면 그것이 답이다"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유일한 이산대학인 숭실대와 밥피스메이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이 자리를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로 시작된 밥피스메이커의 ‘밥이 답이다’ 행사는 해마루 공연단, 서울신대 합창단의 공연과 남과 북의 화해의 밥상 나누기, 화해와 사랑의 편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숭실대 법학과 2학년 김시환 학생은 남한 남학생 대표로 북녘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평양에서 세워지고 일제의 탄압으로 자진 폐교를 한 뒤, 서울에서 재건된 모교의 역사를 배우며, 통일 이후 평양에서 다시 세워질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는 김시환 학생은 편지에서 “밥상을 나누게 될 북녘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한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밥피스메이커는 숭실대 한헌수 총장을 비롯해,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예장통합총회 정영택 총회장, 고려대 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한신대 채수일 총장 등 모두 7명의 공동대표와 70명의 자문 및 운영위원, 120명의 실행위원으로 구성됐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