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방 인문대학장, 상해 복단대학 국제학술회의 발표
– 중국 최초 ‘서양 기독교선교사’ 주제로 학술회의 열려
지난 6월 16일~17일 양일 동안 上海 復旦大學 光華樓(상해 복단대학 광화루)에서 "西方宣敎士와 中國近代文學(서만선교사와 중국근대문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본교 중어중문학과 오순방 교수(인문대학장)는 "淸末(청말) 基督敎飜譯小說(기독교번역소설)의 飜譯策略(번역책략) 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 발표를 하고 제6세션 4편의 논문에 대한 총평을 맡았다.
이번 국제회의는 중국근대문학학회와 중국근현대문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상해 복단대학의 袁進(Yuan Jin) 교수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David Wang (데이비드 왕)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본 회의는 ‘서양 기독교선교사’를 학술회의 주제로 채택하여 공개적으로 연구한 중국 최초의 국제학술회의로, 총 6개국 22명의 전문가들이 세션별 주제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한편, 오 교수(인문대학장)는 중국 근대의 선교사 작가들의 토착화 번역책략을 모두 6개의 단락으로 분석하여 이들 중역작품이 왜 중국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었는지 번역소설의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청말의 대표적인 번역소설 세 편의 공통적인 번역책략과 선교적 출판목적을 영어 독어 원전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인물, 주제, 장회체 필기체 등의 형식적 개작과정을 정밀 탐구하였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