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TT’팀, 2015 FIRA 세계 로보월드컵 대회 HuroCup 부문 수상

2015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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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디어학부 ‘ZSTT’팀, 2015 FIRA 세계 로보월드컵 대회 HuroCup 부문 수상 쾌거  

 글로벌미디어학부(학부장 정기철)에 재학 중인 최동진(11), 신봉경(11), 정윤상(13), 김단희(13) 학생과 정재식 동문(전자정보공학 05). 그리고 본교 대학원 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양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ZSTT’팀이 8월 4일부터 9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FIRA 세계 로보월드컵 2015’ 휴로컵(HuroCup) 부문에서 종합 2위(marathon 1위, penalty kick 2위, sprint 2위, weight lifting 2위)를 수상했다.

 글로벌미디어학부 학생들의 창의프로젝트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2014 미디어 마에스트로’를 통해 만난 ‘ZSTT’팀은 올해 6월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정재식 동문과 양지현 학생이 멘토가 되어 전반적인 준비를, 4명의 학부생들은 로봇의 영상처리와 하드웨어, 기구학 등 부분을 나누어서 약 90cm의 어덜트 사이즈 로봇을 제작했다.

 ‘ZSTT’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포대학교 ISL팀이 경쟁자임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에 모터를 빌려줘서 포기할뻔한 종목에도 출전할 수 있었고, 5박 6일 동안 출전 자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잠을 아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글로벌 미디어학부 송관호, 김규정, 이강희, 박진호 교수의 지원과 격려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지현 학생은 “예술과 공학의 융합을 지향하는 미디어학부에서 자발적으로 도전한 학생들의 노력을 높이사고 싶고, 자율성을 강조하는 로봇연구집단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ZSTT’팀은 2016년 이란에서 열리는 대회를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꾸준한 로봇 연구를 통해 논문을 투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봇에 재능이 많은 세계 대학(원)생이 각자 제작한 로봇으로 승부를 겨루는 이 대회는 김종완 KAIST 전자공학과 교수가 창안하여 1996년에 KAIST에서 처음 대회가 열렸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 종목은 마이로솟(MiroSot), 로보솟(RoboSot), 휴로컵(HuroCup) 등 총 6개로 구성되어있으며, 특히 휴로컵 부문은 마라톤, 스프린트, 웨이트 리프팅 등 다양한 올림픽 종목을 겨루며, 로봇기술의 집약체인 자율형 휴머노이드 종목으로 플레이어의 조작 없이 로봇이 판단하여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홍보팀 학생기자 원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