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카페 망고식스, 새터민들 커피바리스타 교육하고 취업도 알선

2015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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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망고식스, 새터민들 바리스타로 키우고 취업도 알선

 숭실대와 (주)케이에이치컴퍼니(카페 ‘망고식스’)가 새터민들을 커피바리스타로 교육하고 취업도 알선한다.

 5월 13일(수) 10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커피바리스타 교육과정 개설과 운영’에 관한 협약식이 열렸고 한헌수 총장과 강훈 (주)케이에이치컴퍼니 대표 등 양측 대표들이 관련 협약서에 서명했다.

 본 과정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청년 새터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빠른 사회적응을 위해 추진 중인 북한이탈주민 전문 직종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다. ㈜케이에이치컴퍼니는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교육수료 후 취업처를 제공하며, 본교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생 관리, 사업 추진결과 및 사업비 정산업무를 수행한다.

 교육은 35세 이하 새터민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5개월간 숭실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다.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 한국문화 적응, 취업준비 및 인간관계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면 현장학습과 면접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케이에이치컴퍼니 강훈 대표는 “숭실대에서 진행하는 이탈주민 특화사업에 초대해주신 한헌수 총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숭실대에서 커피 사업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헌수 총장도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카페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케이에이치컴퍼니와 뜻 깊은 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며 “통일시대 창의적 리더를 세우는 숭실대학이 통일을 대비하는 노력으로 새터민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평생교육원뿐만 아니라 숭실호스피탈리티 등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통일을 앞당기는 좋은 결실들을 많이 맺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에는 한헌수 총장과 강훈 대표를 비롯해 이태식 대외협력실장, 한혜숙 숭실호스피탈리티 원장, 노현 평생교육원 평생교육팀장 등 본교 관계자들과 (주)케이에이치컴퍼니 장기석 이사, 김성완 이사 등이 동석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