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초청 제4회 숭실토크콘서트 개최

2015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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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 정의화 국회의장 초청 제4회 숭실토크콘서트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 개최

 사회과학대학(학장 김민기)은 29일 저녁 6시 벤처관 309호 강의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초청해 ‘제 4회 숭실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숭실토크콘서트’는 사회 유명인사 초청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조언과 격려를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은 본교 학생 약 100여명 앞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한 시간여 동안 강연했다.

 행사 전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사회과학대 황예지 학생(정치외교11)외 1명과 서민기 학생(정치외교 15)이 노래공연을 펼쳤다.

 본 강연에서 정 의장은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구입, 희망, 꿈을 포기해야 하는 이른바 ‘7포세대’라고 표현되는 20대의 청년들에게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특히, 연애와 인간관계는 성인이 되어서 사회를 살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므로 반드시 소중히 여기라고 강조했다.

 “인생이란 항상 어렵기 때문에 인생”이라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라"고 조언했다. 본인 역시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결국 자신이 꿈꾸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많은 격려를 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시되는 마음을 통해서 참된 나를 발견할 수 있다"며 "과정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며 살았는가를 되돌아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가 점점 이기주의로 변해 안타깝다"며 "이기주의를 이타주의로 바꾸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주의로 인해 인명 경시 풍조가 생기고 있기에 생명보다 물질이 중요해진 이 사회를 깨뜨려 "물질주의와 정신주의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성이란 사람의 됨됨이"라면서 인성을 강조한 그는 인성의 기본이 효이고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며 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스펙은 단순한 지식일 뿐이며 스펙만 가진 사람은 사람이 될 수 없고 "인성 즉, 사람 됨됨이가 된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보은의 나라’라고 칭하며 수혜국에서 은혜를 베푸는 세계 최초의 국가, 마음으로 사는 나라, 정을 주는 나라"라고 표현했다. 그렇기에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선한국가, 품격 높은 국가, 문화강국, 통일된 국가"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끝냈다.

 강연이 끝난 후 정 의장은 미리 준비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 의장은 “대학시절을 생각해보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너무 힘든 기억이었다. 만일 돌아가게 된다면 독서와 사색을 좀 더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방지법을 발의하여 통과시켰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답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홍보팀 학생기자 최호철 (정보사회학과 4학년, zzanghc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