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창설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피케티 신드롬과 한국경제’ 주제로 열려

2014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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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창설 60년 기념 심포지엄 및 홈커밍데이 행사  
‘피케티 신드롬과 한국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

 경제통상대학 경제학과(학과장 유병학)는 지난 4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피케티 신드롬과 한국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경제학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제학과와 경제학과 동문회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사회에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킨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의 이론을 학문적으로 토론하고,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로 국내 최고의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논의를 펼쳤다.


이윤재 경제통상대학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이윤재 경제통상대학장은 “경제학과 60주년을 맞게 되어 감격스럽다. 이는 모든 경제학과 동문들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심포지엄은 조우현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진순 경제학과 교수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진순 경제학과 교수가 ‘피케티의 자본론과 한국경제’ 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경제학과 이진순 교수는 피케티 이론에 대해 “최상위층의 소득과 부의 집중은 민주주의 건강성을 훼손한다. 피케티의 이론을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최상위층에 대한 최고세율을 신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증가했지만 다른 소득계층의 생활수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피케티 이론을 반박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편 한헌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대학 경제학과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동문들이 하나 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심포지엄 토론자로 김정식 연세대 교수, 오정근 건국대 교수,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장경덕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참석하였고, 경제학과 동문 및 재학생 약 200여명이 참관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