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혁신센터, 2014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2014년 9월 18일
11015

2014 캡스톤 디자인(Captstone Design) 경진대회

 본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허완수)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교육기술진흥원이 후원한 ‘2014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17일과 18일 양일간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 앞 로비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공과대학과 IT대학 학생들이 종합설계 교과목의 작품을 전시하여 학생들의 설계에 대한 안목과 역량을 향상시키고, 전공분야가 다른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장점을 융합하고 하나의 제품을 설계·제작하는 환경을 마련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행사 첫째 날에는 △개회식 △작품전시 및 관람 △심사가 진행되었고, 둘째 날에는 △작품전시 및 관람 △특강 ‘캡스톤 디자인과 창의적 사고’ △시상식 및 폐회식이 이어졌다.

 첫째 날 개회식 축사를 위해 참석한 한헌수 총장은 "’캡스톤’은 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으로 ‘최고의 업적, 성취’를 뜻하는 단어다. 말의 의미를 되새겨보니 대회가 새로워 보인다"고 하며 "새롭게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융합을 말한다. 다른 것과 합치거나 기존의 것을 바꿔서 새로운 것을 만들기도 한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쏟은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의 경험이 사회에 나가 리더로서 역할을 하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마트 휴지통, 일기예보를 이용한 독립형 가로등, 숭실대 캠퍼스 맵의 인간공학적 설계, 지하철 노약자석 개선, 박스포장 기구, 스마트 패드를 이용한 카메라 원격제어 등 다양한 설계 제품들이 전시되었고 약 6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관람하였다.

 둘째 날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김종형 교수가 ‘캡스톤 디자인과 창의적 사고’를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캡스톤 디자인에는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데 새로운 아이디어는 나의 잠재의식을 끌어올릴 때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스마트 휴지통(Smart T.C)‘을 제작한 정보통신전자공학부와 기계공학과 융합팀 ‘상상을 현실로‘의 김하은(정보통신전자공학부 13) 학생은 “한 작품을 만족할 만큼 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방학 동안 힘들게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하철 노약자석 개선’을 제작한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트러블 슈터’ 팀의 윤석일(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09) 학생은 ”팀원들이 서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제품을 제작했다. 졸업하기 전에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며 뿌듯해했다.

 폐막 전 열린 시상식에서 팀명 ‘MUX’로 출전한 황기현(컴퓨터학부 11), 송준(컴퓨터학부 07), 유우종(컴퓨터학부 11), 황성현(컴퓨터학부 11) 학생이 ‘EyeCanControl‘ 이란 명칭의 작품으로 창의부문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상상을 현실로’ 팀의 김하은(정보통신전자공학부 13), 박정환(정보통신전자공학부 10), 김이솔(정보통신전자공학부 14), 우동혁(정보통신전자공학부 14), 전동민(기계공학 09) 학생이 출품한 ‘스마트 휴지통_Smart T.C‘이 융합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돼 역시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홍보팀 학생기자 원지애 (정보통신전자공학부 2학년 onlyoneji720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