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1학기 정년퇴임예배

2014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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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맞은 심정순·유수현·조현태·정찬수·최완철 교수

 퇴임예배로 학교에 마지막 마침점을 찍다

 심정순(영어영문학과), 유수현(사회복지학부), 조현태(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정찬수(전기공학부), 최완철(건축학부) 교수의 정년퇴임 예배를 지난 8월 29일 오후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드렸다.

 한헌수 총장과 김회권 교목실장, 주요 실처장, 학과 교수와 제자들이 참석했으며 동문회 임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빛냈다.

 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여년 동안 학교가 10배 이상 큰 성장을 했는데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선배 교수님들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잘 알고 있다"며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세월과 풍토가 많이 바뀌었어도 끝까지 좋은 교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떠나시는 데 존경심을 표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어영문학과 심정순 교수는 "30년 동안 숭실에서 재직하면서 매일매일 감사한 삶의 연속이었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교육하는데 작은 역할로나마 일조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크든 작든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숭실의 이름을 빛내는데 열심히 동참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학부 유수현 교수는 "숭실은 특별한 정신이 살아있는 대학인데 이런 곳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또 정년을 맞게 된 것은 하나님의 커다란 은혜이자 대학이 내게 준 혜택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은퇴하더라도 대학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다시 헌신할 것이고 계속 기도할 것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조현태 교수는 "학교에 부임한지 36년 6개월만에 퇴임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회고해 보면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고 또한 굉장히 행복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회를 전하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숭실을 위해서 봉사할 방법을 찾아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기공학부 정찬수 교수는 "숭실대에 와서 33년이상 근무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한없이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오늘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퇴임예배 자리에서 이런 인사말까지 할 수 있으니 너무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사랑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제가 받은 그 많은 사랑을 돌려드릴 방법을 이제부터라도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건축학부 최완철 교수는 "1991년부터 숭실대에서 23년간 학생을 가르치는 동안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자랑스러운 건축학부 교수님들께도 특히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홍보팀 박정훈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