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과 이진순 동문 3,000만원 기금출연 네이밍 행사
제3의 창학을 향한 역동 숭실대학(총장 한헌수)의 발전 에너지가 계속하여 축적되고 있다. 무역학과 1회 졸업생 이진순 동문(69학번)이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출연한 것. 지난 12월 11일 오후 조만식기념관 5층에서 한헌수 총장과 이진순 동문(전 무역학과 동문회장), 이구억 총동문회 사무총장, 이인구 글로벌통상학과(전 무역학과)장 등이 함께한 네이밍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 동문은 한헌수 총장을 예방하고 다과를 나누었다. 한 총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그동안 무역학과 동문회 활동과 기부를 계속해 오셨는데 이번에도 큰 금액을 약정하셔서 감사드린다”며 “무역학과가 글로벌통상학과로 발전해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이럴 때 선배님 뜨거운 마음으로 모교를 위해 기금을 출연 해주시 더욱 탄력을 받아 역동적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동문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들어 모교의 발전 소식이 부쩍 많이 들려와서 참 반갑다”며 “직장 생활하다가 독립하여 사업을 시작한 지 14년, 이제 겨우 틀을 잡아가고 있는데 120주년을 바라보며 학교가 발돋움하는 첫 시기에 힘을 보태고 싶어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역학과 69학번으로 1기 입학생인 이 동문은 졸업 후 삼성물산에 입사, 상무까지 승승장구하며 미주본부장, 중국본부장을 거쳐 독립, 2000년 GSGM(주)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켰다. 삼성물산 재직 시에는 트래디셔널 캐쥬얼, 체이스컬트를 런칭해 크게 성공시켰으며 2013 한국 의류산업협회 우수브랜드 경영인상 수상, ‘섬유의 날’ 대통령 산업포장(모범경영인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숭실 역사에 모교 사랑의 발자취를 남기는 네이밍을 통해 동문들의 뜨거운 마음이 계속 이어질 것이 기대된다. 홍보팀장 김지현 (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