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식 12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 동문회관 건립기금 3억 쾌척

2013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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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식 12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 동문회관 건립기금 3억 쾌척

 임 회장, 8만 동문 염원 담은 120주년기념관(동문회관) 건립에 전력투구할 것
 역동 숭실 ‘제3의 창학’을 향한 크고 원대한 비전 전 구성원이 함께 이뤄가야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나가는 역동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의 제 3창학을 향한 힘찬 행진을 독려하는 발전 에너지가 폭발적 위력을 보이며 응집되고 있다. 12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임원식 동문(경제과 61학번, 전 총동문회장)이 120주년기념관(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3억 원을 쾌척했다. 그동안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솔선해 온 8만여 동문의 염원을 담은 2017년 ‘숭실 개교 120주년 120억 모금 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지난 12월 20일 오전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금 출연식에는 출연자인 임원식 12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과 한헌수 총장을 비롯해 이원의 총동문회장, 황준성 학사부총장, 정병희 자원부총장, 이구억 총동문회 사무총장, 오경삼 동문(영문 59학번), 김광영 동문(농촌사회학과 63학번), 임만호 동문(경영학과 61학번), 장창훈 120주년기념사업회 단장, 윤형흔 120주년기념사업회 팀장, 김지현 홍보팀장 등이 배석했다.

 한 총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모교의 120주년기념관 건립을 위해 뜨거운 사랑을 담아 큰 금액을 쾌척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금년에는 미주(美州)의 이도영 동문이 시범을 보이며 50만 불(한화 약 5억5천만 원)의 유산을 미리 기부해 주시는 등 미담이 많았는데 오늘 임 회장님의 기부로 더욱 풍성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전 숭실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임원식 대표회장은 “숭실발전의 염원을 담은 정성들이 모여 역동적인 힘으로 활성화되면 더 많은 이들이 기금 모금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숭실이 배출한 인물들이 십시일반 하여 돕기 시작하면 큰 기부 물결이 확산될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또한 임 대표회장은 “금번 3억을 약정하고 1억 원을 바로 현금 출연했는데 향후 매년 1년에 1억 원씩 2년간 추가 출연할 것이며 이후 별도의 기회에 다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0주년기념관은 교육·문화, 동문회관, 스포츠, 컨벤션 등 복합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전 콤플렉스로 건립될 예정이다. 120주년기념관에 들어서는 동문회관에는 5백석 규모의 대강당, 2백 20석의 소강당, 8백 석의 연회장, 총동문회, 지회 사무실이 집결하게 된다. 더불어 은행, 음식점과 같은 편의시설도 입주한다. 동문회관에서는 비동문 예식과 비교해 동문과 동문 자녀에게 30% 할인금액을 제공하며, 대관료는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발전기금은 동문 장학금으로 책정되어 재학생에게 매 학기 지급된다. 아울러 원로 선배를 초청하는 ‘월례 강좌’, ‘숭실인의 밤’과 같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모교와 수시로 공동주최하는 등 대학발전을 위한 종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7년 ‘숭실 개교 120주년 120억 모금 운동’은 지난 10월 10일 개교기념식에서 한헌수 총장이 120주년기념사업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조직을 정비하여 총장, 동문회장, 임원식 전 동문회장 3인 공동회장으로 사업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3인중 임원식 동문을 대표회장으로 추대, 120주년기념사업 중 대표사업인 글로벌비전센터(동문회관) 건립기금 120억 원 모금사업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2013년 12월 현재 임원식 동문 3억원 (2013년 12월 20일 1억, 2014.9.30 1억, 2015. 9.30 1억 등 3억원)을 포함 23억 원이 모금되었으며 2014년 1월 중 학교 및 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실무추진위원들을 추대해 모금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 대표회장은 전임 제27대 총동문회 회장으로 2년간 봉사한 바 있으며 현재 (주)온누리 태양광 회장을 맡아 경영하고 있다. 경제학과 61학번으로 호남대와 조선대에서 각각 행정학과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 해남 출신인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부회장, 전남지역혁신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연구서인 ‘조세, 법과 의식 사이’와 수필집 ‘단풍나무가 사는 집’ 등이 있다. 숭실 제 3창학의 전초기지가 될 ‘숭실개교120주년관(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120억 모금 운동에 모교 사랑의 뜨거운 마음이 계속될 것을 기대한다.  홍보팀장 김지현 (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