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 연구마을 입촌식’ 거행

2013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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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융합 연구마을 입촌식’ 거행

  중기청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설립…수도권 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
  중소기업-대학 간 산학협력 대표 모델이자 중심지로서의 선도 역할 기대

 숭실대에 수도권 대학 중 처음으로 산학융합 연구마을이 들어섰다. 본교는 26일 오전, 교내 창의관 1층에서 ‘산학융합 연구마을 입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입촌식에는 한헌수 총장, 정병희 자원부총장, 윤영선 숭실융합연구원장과 양봉환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 국장, 서동석 (사)한국산학연협회 회장, 이영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 대학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 100여명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 ▲ 창의관 1층 로비에서 현판식 후 기념촬영하는 김영한 숭실대 산학협력단장, 윤영선 숭실융합연구원장, 이신영 (주)헬로긱스 대표이사, 정병희 자원부총장, 한헌수 총장, 양봉환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 국장, 서동석 (사)한국산학연협회장, 이영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왼쪽부터)

 한 총장은 “가을 날씨가 좋은데 저희 학교에서 제일 좋은 공간인 창의관에서 연구마을 입촌식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올해로 개교 116주년이 된다. 그동안 우리대학은 많은 민족지도자들을 배출해 왔고 평양숭실의 전통을 계승하여서 서울 재건한 이후에 많은 산학 관련 일을 해왔다. IT 강국의 기반을 저희 대학에서 다졌다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연계사업의 일환으로 1998년부터는 벤처중소기업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 200여개 이상의 기업을 보육해 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5월 중소기업청이 산학협력연계가 우수한 전국 5개 대학을 지정하였고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기업과 대학본부 및 대학내부 연구소의 밀접한 협력체계를 통해서 기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연구마을 입촌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청 양봉환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구마을 입촌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확보를 통해 기업의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나아가서는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금년 5월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숭실대학교가 이 사업의 중심 대학교가 되어서 앞으로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것으로,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내부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중소기업의 연구기능을 직접화함으로써 산학협력, 연구개발,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중기청은 산학협력 인프라가 우수한 광역권별 전국 5개 대학을 ‘산학융합 연구마을’로 선정했고, 수도권에서는 숭실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숭실대 창의관에 위치한 연구마을에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바이오, 기계,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20개 기업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본교는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35억 원을 지원받아 이들 20개 입주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1년차 연구마을 입주기업에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사업 평가 후 2년차에도 개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1억원 한도 내에서 계속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창의관에 입주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 입주기업과 대학 본부 및 대학 내 연구인력 간 밀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