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일 마음의교류 심포지엄 개최
– <노인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 주제로
– 노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정부 자율성 키워야
숭실공생복지재단과 (재)UNIVERS, 한·일 마음의교류 프로그램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마음의가족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제11회 한·일 마음의교류 심포지엄이 <노인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13일 본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렸다.
유재건 숭실공생복지재단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한·일 마음의 교류 심포지엄을 통해서 양국의 사회복지학자와 관련 전문가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양국은 국제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협조와 지혜와 상생의 정신으로 서로의 관계를 단순히 이웃나라의 관점이 아닌 객관적이고 냉정한 분석을 통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국 사회 최대의 문제점인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문제를 사례를 중심으로 함께 방안을 모색해 보고 이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을 제고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한·일 마음의 교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헌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제11회 한·일 마음의 교류 심포지움의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드린다.”며 “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고령화가 일부 선진국의 문제로만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00년에 들어서 어느 한 국가, 한 지역을 벗어나서 지구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도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문제는 이런 고령화로 일어나는 사회변화에 우리가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움이 노인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는 참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 나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본교와 함께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일본사회복지학회, 일본사회복지사회,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하여 개최되었으며, 한국과 일본의 사회복지학 교수 및 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은 두 나라 공동의 관심사인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 문제들의 해결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관해 사례 중심의 주제별 강의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졌다. 발표 및 토론자들은 지방정부에 자율성 부여, 분권화 흐름에서도 약자 배려는 사회의 의무, 분야별 전문복지사 등 관리시스템의 정비, 전문성 강화를 통한 복지사 자부심 제고, 노인복지 서비스 표준화 작업 및 연구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