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개교 11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201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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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개교 11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설립자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사상 조명하고 설립의미 되새기는 시간 가져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는 개교 115주년을 맞아 11월 2일 오후 1시 본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개교 115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숭실 설립자인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 등에 대해 재조명해보고 그의 사상이 끼친 영향에 대해 되새기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인성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대근 총장의 축사, 각 주제별 발제 및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으며 발제와 토론은 ‘윌리엄 베어드의 신학사상’, ‘윌리엄 베어드의 에큐메니칼 운동’, ‘윌리엄 베어드와 대학문제’, ‘윌리엄 베어드 선교문서의 문체와 표기’, ‘애니 베어드 소설의 개화기 문학사적 의미’ 등 총 5가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대근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소장님을 비롯하여 학술대회를 준비하신 여러분과 발제를 준비하시고 토론에 참가하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먼 한국땅에 와서 대학을 설립한 청년 윌리엄 베어드에게서 우리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0년 전 젊은 선교사들이 우리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교육에 힘썼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 그 빚을 갚아나가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숭실대학이 제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선교, 교육수출, 교육사업을 통해 그 빚을 갚아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본교 관계자와 재학생을 비롯한 내부 인사들과 발제자와 토론 참가자를 비롯한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여 윌리엄 베어드의 사상에 대해 함께 공유하였다. 홍보팀 전지수(jsjeo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