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48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20명 합격
합격자수 전국 12위…고시실 전폭 지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

실질을 숭상하는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의 학생들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본교 학생(동문 포함) 20명은 금융감독원이 4월 10일 발표한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국 대학별 합격자 순위 12위에 해당하는 고무적인 성과이다. 지난 4년간의 추세를 보면 본교는 2010년 19위, 2011년 17위, 2012년 16위를 기록했다. 본교는 작년 2차 시험에서는 15위(16명 최종합격)를 기록한 바 있어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고려대는 94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연세대 80명 △성균관대 67명 △중앙대 50명 △서강대 45명 △서울시립대 44명 △경희대 36명 △한양대 35명 △서울대 29명 △동국대 28명 △건국대 22명 △숭실대 20명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체 합격자수는 789명이었으며, 합격률은 역대 최저인 8.22%를 기록했다.  

본교 합격자 20명 가운데는 경영학부 학생(동문)들이 18명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합격자는 고광선(경영08) · 권태민(경영06) · 김동언(경영07) · 김동진(경제07) · 김신욱(경영06) · 김은주(경영07) · 김준희(경영05) · 민상철(경영11) · 박찬(경영06) · 박성훈(경영07) · 송재호(경영06) · 안효주(경영06) · 오지환(벤처중소11) · 유현준(경영04) · 유혜주(경영10) · 이성훈(경영06) · 이용선(경영10) · 이재홍(경영05) · 정동현(경영01) · 최성진(경영05)이다.(가나다 순)

본교는 경력개발센터(고시지원실) 내에 공인회계사반 ‘현의제(지도교수 노희천, 정원 100명)’를 두고 재학생 응시자들을 전폭지원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항은 △연간 학습지원비 지원 △1차합격 장학지원 △우수실원 식비지원 △스터디 그룹, 세미나실, 동영상 강의실 지원 △개인 지정좌석 및 기숙사 제공(정원의 30%) △전담 지도교수제를 통한 수험관리 △홈커밍데이를 통한 합격자 멘토링 실시 △금감원 연계 시험설명회 및 진도별 모의고사 실시 등이다.

한편, 2월 24일 시행된 1차시험에 이어 2차시험은 오는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모처(추후 공고)에서 진행된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