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황규백 교수 공동 연구팀, 필수 유전자 예측 알고리즘 개발
컴퓨터 이용해 필수 유전자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 개발
지난 10월 29일, 본교 의생명시스템학부 김상수 교수와 컴퓨터학부 황규백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필수 유전자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필수 유전자는 각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수천, 수만 개의 유전자 중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유전자로, 이 유전자 정보는 생명체의 생명 유지 매커니즘 연구와 인간에게 해로운 생명체에 대한 대응방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보로 여겨진다.
그동안 관련 연구자들은 각 생명체의 필수 유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필수 유전자 예측도를 높이고 연구 결과의 오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상수 교수는 "서열 정보만 겨우 아는 생명체에 이 방법을 적용하면 필수 유전자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세균이나 곤충의 필수 유전자를 알아낸다면 항생제나 살충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고, 암세포에 적용하면 새로운 항암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학술지 ‘BMB Reports’ 11월 호에 실릴 예정이다. 홍보팀 전지수(jsjeo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