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KOICA, 무상개발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MOU 체결

201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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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KOICA, 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MOU 체결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이하 KOICA), 이사장 박대원)이 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숭실대의 IT 및 교육분야 관련 전문성과 KOICA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실행 전문성 결합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개발협력사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장들은 11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KOICA 이사장 회의실에서 업무협정 및 시행 약정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했다.

 협약서에는 △개도국에 대한 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WFK) 파견 및 프로젝트 사업 등 무상개발협력사업의 발굴?시행평가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을 공동, 위탁연구 △국내외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양 기관 간행물에 대한 정보 게재 및 활동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사진설명 / 본교 김대근 총장(좌)과 KOICA 박대원 이사장(우)이 MOU 체결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대근 총장은 “숭실대가 미국 선교사의 교육 지원을 통해 시작된 것과 같이 이제 그 빚을 베트남과 인도, 필리핀, 중국,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서의 인재 양성으로 갚아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눔과 배려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양 기관이 교육사업 분야의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3국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대원 이사장도 “KOICA 사업에 숭실대가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의료, 산업, 에너지, 농어촌 개발과 같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분야와 달리 IT분야의 교육 및 지원은 그 영향력이 즉각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숭실대가 향후 해외원조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각별히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나아가 양 기관이 다함께 잘살 수 있는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본교는 KOICA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한?베친선IT대학이 4년제 대학 승격 지원사업에 수행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양 기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베트남의 숭실아카데미를 활용한 베트남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현지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국가 산업발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연수사업 등 KOICA 공모 3개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주해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외교통상부 산하의 정부출연기관으로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 전담하는 기관으로 1991년 4월 설립됐다.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 증진,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초청연수, 전문가파견, 해외봉사단파견, 개발조사, 인프라건축, NGO지원, 재난복구지원, 국제기구협력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팀 전지수(jsjeon@ssu.ac.kr

<▲ 사진설명 / 왼쪽부터 본교 이양주 전략기획팀장, 임영환 글로벌센터장, 이윤재 기획처장, 김광용 특임부총장, 김대근 총장, KOICA 박대원 이사장, 장현식 이사, 이연수 정책총괄팀장, 문상원 동남아시아2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