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교수, 숭실인재양성장학금 1천5백만원 출연
"유학시절 수혜받은 장학금, 후학 양성위해 장학금 선순환 실천해"
이정현 컴퓨터학부 교수가 미국 유학시절 받은 숭실인재양성장학금을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출연했다. 이 교수는 3월 6일 오후 2시 총장실을 방문, 김대근 총장을 만나 “유학시절 모교의 장학금 덕분에 타국에서 수월하게 수학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숭실인재양성장학금 1천 5백만 원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숭실 사랑의 실천이 선순환이 되어 숭실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많은 숭실인들의 귀감이 되어 주셔서 고맙다”며 이 교수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 교수는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고 다시 모교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숨은 인재들의 발굴을 위해 릴레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후배들에게는 “모교와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정현 교수는 1993년 본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본교 대학원 컴퓨터학과에 입학했으며, 컴퓨터시스템을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1년부터 미국 켈리포니아주에 위치한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 교수는 미국 유학 중 이던 2004년 숭실인재양성장학금으로 미화 1만2천 달러를 수혜받아 2005년까지 그곳에서 수학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는 모교인 본교 컴퓨터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숭실인재양성장학금의 수혜자는 국외에서 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에 수학하고 있는 본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우수한 지도자를 양성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교는 숭실인재양성기금 지급을 통해 숭실인으로의 자긍심 및 애교심을 고취하고자하며, 현재 총 63명의 졸업생이 선발되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홍보팀 임성진(lerougechie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