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12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강원도서 2박3일간 대학생활 정보제공과 교류의 장 마련…소속감과 자부심↑
“신입생 여러분은 지난 12년 동안(교육받으며) 숭실대학교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숭실에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숭실은 여러분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는 2월 22일 강원도 인제체육관에서 각 단과대학 신입생과 교수, 재학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김대근 총장은 환영사를 전하며 무대 앞쪽으로 걸어나와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주문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강원도 내 5개 콘도에서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진행됐다.
김시우(법 07)·엄지민(글로벌통상 09)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1부는 △학사안내 △홍보영상 상영 △개회사 △교가제창 △졸업생 환영메시지 △김대근 총장의 입학허가선언 △신입생 대표인 이예슬(금융학부) 학생의 입학선서 △내빈소개 △학교건물 소개 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꾸며졌다. 행사 2부는 △학생회 소개 △교내 동아리인 소리마을, 째즐, 플레이버, 다피스, 빛살가름의 축하공연 △‘젊은 그대’ 제창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대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 가지를 강조하며 “첫째, 숭실대학은 115년 전에 미국인 선교사가 설립한 최초의 4년제 대학이고, 둘째, 3.1운동에 앞장서고 조만식·안익태 선생님 등 민족 지도자를 배출한 민족대학이며, 셋째, 사회의 리더로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숭실인들을 길러내는 최고의 대학”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신입생은 열정과 꿈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목표를 생각하고, 복잡한 것을 단순화해서 대학 4년 동안 무엇을 위해 준비할 것인가 생각하라”며 “국가와 사회, 가족, 자기 자신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서, 4년 후에 ‘아, 숭실대학이 자랑스럽다, 나는 숭실대학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나갈 때 여러분의 꿈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강기두 학생처장은 “기존에 단과대학별로 진행하던 오리엔테이션을 동일한 기간, 지역으로 집중하면서 전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학생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행사로 교수와 학생의 참여율과 친밀도를 높이고,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