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과 정주영 창업캠퍼스 함께 열어

2011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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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아산나눔재단과 정주영 창업캠퍼스 함께 열어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이 ‘정주영창업캠퍼스’를 함께 연다. 지난 11월 2일 오후 권오갑 현대오일벵크 사장을 비롯한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들이 본교 김대근 총장을 예방하고 숭실대학교가 정주영 창업캠퍼스의 ‘헤드쿼터(본부)’로 지정되었음을 알렸다.

김대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정주영 회장님의 벤처정신은 이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이번에 개원하는 창업캠퍼스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과 조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갑 사장은 “정주영창업캠퍼스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센터가 되길 원한다 ”며 “숭실대를 본부로 하여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0일 공식출범한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회장 소천 10주기를 맞아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정주영 회장의 유족들과 현대중공업등 범 현대가가 5,000억을 출연해 설립했다. 금번 정주영창업캠퍼스는 재단의 가장 중점적인 사업으로 청년창업의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등을 모토로 삼고 본교와 함께 기획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본교는 지난 1996년부터 ‘정주영 창업론’ 강좌를 개설하고 15년 째 학생들에게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교육해 오고 있어 그 토양이 좋다는 평이다.

한편, 금번 양기관의 협력에 따라 청년실업과 양극화 현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새 소망과 구체적인 창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