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서 ‘한국판 잡스’ 나온다…SW 마에스트로 2명 선정
지식경제부, 지원자 350명중 3단계 서바이벌 검증 거쳐 10명 뽑아
안병현·이재근 학생, 각각 3억 5천만원 상당 창업 지원금과 컨설팅, 공간 지원 받아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의 IT대학 재학생들이 국가가 인정하는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로 우뚝 섰다. 정보화 명문 숭실의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판 잡스’를 꿈꾸는 안병현(글로벌미디어 05), 이재근(컴퓨터 04) 학생이 바로 그 주인공(사진 왼쪽부터).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 이하 지경부)는 전국 대학의 인재들 가운데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SW) 전문가 ‘SW 마에스트로’ 10명을 선정, 10월 25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전체 350명의 지원자 중 선정된 마에스트로 10인은 선발부터 최종 인증까지 1년 2개월에 걸친 치열한 서바이벌 시스템에 따라 3단계 검증을 거쳤으며, 그에 상응하는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들에게는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와 1인당 5천만 원의 지원금,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 및 자금, 공간이 일괄적으로 지원되는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3억원 상당)’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지경부의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혁신적인 재능을 겸비한 학생 등을 선발해 SW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실전 노하우 전수를 통해 SW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국가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중경 장관은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SW 마에스트로와 연수생들이 긍정적인 꿈과 열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춰 우리나라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SW 마에스트로 인증자는 △안병현(25·숭실대) △이재근(27·숭실대) △구재성(22·인하대) △김형순(28·고려대) △방한민(27·강원대) △박남용(28·서울대) △변현규(26·세종대) △유신상(27·인하대) △이동훈(23·인하대) △진성주(25·광운대) 등 10명이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