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화 동문, 제28회 관세사 시험 수석합격
“자신의 꿈 이루고, 숭실의 이름을 빛내는 후배들 계속 나오길”
숭실의 여풍(女風)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임보화 동문(국제통상 05, 사진)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2011년도 제28회 관세사 일반전형 시험에서 수석으로 최종합격했다. 관세청은 9월 21일 최종합격자 7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무역 및 통관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관세사 일반전형은 지난 4월 10일과 7월 3일 각각 1, 2차 시험이 치러졌다. 올해 2차 시험의 경우 343명이 응시, 최종 75명이 합격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2차 시험 합격률은 21.86%로 지난해 합격률(22.94%)보다 4.7% 낮아졌다.
임 동문은 “1년 6개월 가량 공부하면서 늘 품었던 수석합격이라는 마음 속의 목표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관세법인이나 관세사무소 등에 취업해 통관, 자유무역협정(FTA), 심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임 동문은 후배들에게 “대학생활이 그저 그러려니 생각하지 말고, 마음 속에 꿈을 품고 매일 조금씩 그 길을 가는, 그래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숭실의 이름을 더 빛내는 후배들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관세사 시험 최종 합격자에게는 관세사법 제5조의 결격사유 확인 후 관세사자격증이 주어진다. 합격자는 관세사회가 주관하는 6개월간의 실무수습 마친 뒤에는 관세사 개업을 할 수 있다.
한편, 국제통상학과 재학생인 윤의선(05학번) · 김대훤(06학번) 학생도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관세사 준비반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섭 교수는 “국제통상학과는 관세사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장학혜택 등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매학기 관세사 선배들과의 모임을 학과 게시판에 공지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