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문화부 주관 ‘2011년 저작권기술개발사업’ 선정
사업 주관대학으로 서울대, SK텔레콤 등과 함께 연구개발…3년간 26억5천만원 지원받아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정부가 지원하는 주요 국책사업을 또다시 수주하며 대학의 높은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숭실융합기술원 내 로봇감성기술융합사업단은 8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년 저작권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선정된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이은 쾌거다.
이 사업은 저작권 관련 통상 및 디지털 신규 기술 발생에 따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저작권자의 권리보호와 이용자의 공정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과제명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반 모바일 앱 불법 복제 방지 기술 연구 개발’로써, 사업단 내 김강희 교수(정보통신전자공학부)가 연구책임을 맡고 있으며, 컴퓨터학부의 최재영, 홍지만 교수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본교는 이 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서울대, 건국대, 단국대, SK텔레콤(주), 포인트아이(주) 등과 함께 디지털기반 신규 서비스 기술의 저작권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3년이며, 총 26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본교는 이번 사업에서 △1차년도: 스마트폰 앱의 불법 복제 방지 및 전송 탐지/차단 기술, 불법 복제된 스마트폰 앱의 실행 차단 기술의 개발과 응용 레벨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의 상용화 △2차년도: 스마트폰 불법 앱 유출자 추적 기술, 스마트폰 내 불법 앱 탐지 기술, 저작권 보호 기술 해킹 방지 기술 개발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의 상용화 △3차년도: 스마트폰 앱 저작권 보호 기술 상용 제품 개발 및 앱 인프라 상용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김강희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창조 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실업률 해소,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유무형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면서 “FTA 발효 후 관련 국가들과의 분쟁 가능성 완화와 저작권 보호 분야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 등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