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SITA 2011 국제컨퍼런스 개최

2011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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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대학] 제3회 SITA(Smart IT Applications) 2011 국제컨퍼런스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와 산동과학기술대학(총장 Wang Chunqiu)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SITA (Smart IT Applications) 2011’ 국제컨퍼런스가 8월 18일 ~ 20일까지 일정으로 본교 정보관 102호에서 개최되었다.

18일 개회식 인사를 통해 김대근 총장은 “제3회 SITA (Smart IT Applications) 2011 국제컨퍼런스(이하 SITA 2011) 를 숭실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예로 생각하며 20,000여 숭실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서 “한국최초의 대학 숭실은 국내최초로 전산학과를 개설하고 오늘날의 IT강국으로 대한민국이 우뚝설 수 있도록 견인해 왔다”며 “모쪼록 오늘 모인 최고 전문가들의 역량에 숭실의 저력이 함께 더해져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더욱 발휘하는 컨퍼런스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1951년 설립된 산동과학기술대학은 산동성에서 두 번째 큰 국립대학이다. 산동성 메인 캠퍼스를 비롯해 텐진과 지난지역에 2개의 캠퍼스가 더 있다. 수학과정은 16개 학부에 75개의 전공, 77개의 석사학위와 245개의 박사학위 과정이 있고  경영학, 인문학, 과학, 정보기술학, 전기공학, 법학, 화학, 건축학 등이 전공이 있다. 약 25,000여명의 학생에 2,600여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현재 전세계 17개국과 70여개의 대학, 연구소와 국제협력관계에 있는 중국내 중점육성 대학이다.

금번 SITA 2011은 2009년부터 자매대학 관계를 맺은 본교와 산동과학기술대와의 긴밀한 교류협력의 열매다. 처음에는 대학원생 중심의 기초적인 학술교류로 시작했다. 양 대학간에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되면서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채워줄 파트너임을 알게 되었다. 이는 곧 정책적 결정으로 이어졌다. 산동과학기술대학은 과학기술 입국을 꿈꾸는 성장세의 중국 당국이 요구하는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필요했고,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나가는’ 숭실은 단발에 그쳐지는 교류차원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네트웍’이 필요했다.

적극적으로 공동과제를 추진하며 활발한 교수, 학생간의 교류협력을 토대로 국제 컨퍼런스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 우리 나라 대학들이 많은 경우 해외 대학과의 MOU체결이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양교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통해 영향력있는 국제 컨퍼런스 개최라는 구체적 결실까지 맺은 것은 특별한 사례이다.

이러한 과정에는 SITA 2011의 총괄 책임을 맡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한헌수 교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교수는 행사장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산동과학기술대학과의 교류는 글로벌 숭실의 중국 거점대학 확보 차원의 장기적 플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의 사회는 상호필요 한 것을 네트워크를 통해 유무상통하는 네트워크 시대인데 바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자산들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우리 숭실대학의 살 길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금번 SITA 2011에는 8개국 8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총 15개국에서 제출한 126편의 논문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논문들이다. SITA는 1,2회가 중국에서 열렸고 금년 한국에 이어 2012년에는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외에도 영국, 뉴질랜드, 미국, 프랑스 등 국제적으로 IT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SITA는  해를 더할 수 록 국제적 영향력이 제고 되고 있어 향후 숭실대학과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IT산학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