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베트남 IT센터 개원

2011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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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동남아 산학연 교육허브 ‘베트남 IT센터’ 개원

‘베트남 숭실 교육법인’ 설립으로 ‘해외 교육봉사의 거점’ 확보
국내외 기업 연계 ‘취업중심 실무교육’과 ‘융합 IT서비스 교육’에 주력
베트남산업대와의 MBA 확장, 띤양대학과의 봉사,인성교육 협약도 맺어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지난 4월 22일(금) ‘베트남 숭실 IT센터’를 호치민시 꽝쭝소프트웨어시티에 오픈했다. ‘베트남 숭실 IT센터’는 섬김의 정신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대학의 열정에 뜻 있는 기업의 마음이 함께한 결과다. 본교는 2007년부터 SK텔레콤과 함께 사회공헌 차원에서 SKT-SSU IT 교육과정을 개설, 베트남 IT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 왔다. 2010년 4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중견기업 (주)참엔지니어링(대표 한인수 회장) 그룹이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처나가는 숭실대학의 정신에 공감, 베트남 숭실아카데미 교육법인 설립 지원금 20억을 숭실대에 기부했다. 이번 베트남 숭실 IT센터 개원 역시 참엔지니어링(주)가 힘이 되줬다. 통신사업을 철수하는 SKT로 부터 교육센터를 인수, 숭실대에 보다 확대된 실무중심의 교육 장소로 제공하여 이뤄진 것이다.

1부 개원예배 후 이어진 개원식에서 김대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숭실대학교 IT센터 개원은 한국 대학 최초로 베트남에 고등교육의 문을 여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1897년 미국 선교사들이 13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숭실대학을 통해 한국에 교육혁명의 꽃을 피우고 15,000여명의 종합대학으로 성장시킨 바와 같이 베트남 숭실 IT센터를 통해 베트남에서도 새로운 교육의 혁신과 놀라운 성장발전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실무책임자로 사업을 이끌어온 김광용 숭실대 베트남 교육센터장은 “베트남 교육법인 설립으로 이제 기업주문형 실무교육의 마스터플랜이 완성되었다”며 “해외 산학연 교육허브로서의 롤 모델 실현을 위해 ▲국제 공인자격증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 ▲국내외 기업과 연계한 취업중심의 실무교육 ▲창업 및 보육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우선 올해 2011년에는 50개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및 2,500명 베트남 대학생의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실무자에 따르면 베트남 숭실 IT센터는 IT를 기반으로 경영, 디자인등을 융합한 ‘IT 서비스’분야를 중점 교육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JAVA 프로그래밍, SW개발, 모바일, 건축설계, 기계설비, 산업·멀티미디어디자인, U-tour(호텔경영관광), 전산세무회계, 컨텐트 제작, MOT등의 실무교육은 물론 베트남 사업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기업 임원대상의 최고경영자과정까지 개설한다.

금번 ‘베트남 숭실 IT센터’ 개원식에는 본교 김대근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숭실재단 박종순 이사장과 총동문회 임원식 회장, 한인수 참엔지니어링그룹 회장, 최종욱 참엔지니리어링 사장, 차창순 주 베트남영사, 황 끼 부 대령, 따 쑨 데 호치민산업대총장, 응오 떵 륵 띤양대학교 총장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베트남 숭실 IT센터’ 개원식을 전, 후해 ‘베트남 산업대학과의 MBA과정 확대개설 협약’, ‘띤양대학과의 봉사 인성교육을 위한 MOU’, ‘베트남 롯데리아와 현지 한국업체 재교육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 전문교육 실시와 해외 거점대학 설립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베트남 산학연 교육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다. 향후 본교는 ‘베트남 숭실 IT센터‘를 기반으로 전문대학(단과대학)을 우선 설립하고 호치민시 인근 붕따우 지역 신도시에 종합대학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계속해서 해외 산학연 교육허브로 확장시켜 나 갈 것이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