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영 학생, 공학설계아카데미 금상 수상
소외된 90%를 위한 ‘수자원 저장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로 수상 영예
지난 7월 12일(월)부터 15일까지 4일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제3회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이하 공학설계아카데미)가 열렸다. 본교를 비롯한 KAIST,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10여 개 대학 8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공학설계 아카데미에서 본교 전기공학부 3학년 천기영 학생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공학설계아카데미는 부유한 10%가 아닌 소외된 90%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그 사람들의 기술적 혹은 환경적 상황에 맞게 과학기술을 이용, 설계해 내는 것을 교육하고 실제로 수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수자원 저장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금상의 영광을 안은 천기영 학생은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가나?에티오피아의 정부 관료들과 현지 사정 이야기를 나누며 그곳에 맞는 기술과 자원을 토대로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적정기술을 잘 활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학설계 아카데미에 참석한 6명의 학생들을 지원한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는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국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SMART Design Camp 등 올해 진행 예정인 대회에서도 우리 대학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예비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대근 총장은 9월 8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천기영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천기영 학생은 “평소에 공모전이나 대내외 대회 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았는데, 우연한 기회에서 이번 대회 포스터를 보게 됐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다른 학생들도 이런 대회에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좋은 경험을 충분히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