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숭실대 전기공학부 이호준 학부생, 민선기 교수(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전기공학부 이호준 학부생이 민선기 교수 연구실(EMODAL)에서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IEEE Transactions on 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전기공학 분야(세부 분야: 전기기기)에서 실릴 수 있는 최상위 SCI 학술지로 평가되며,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Manufacturing-Based Design Methodology of Permanent Magnet Machines Considering Practical Slot-Filling Factor”이다.
이호준 학생과 민선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전기기기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인 슬롯 충전율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수식적 계산과 메타휴리스틱 알고리즘의 결합을 통해 모든 유형의 전동기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가지며, 특히 대량 생산 환경을 고려한 슬롯 충전율 계산법은 이전까지 연구된 적이 전혀 없었기에 학술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예비 설계와 실제 제조품 간의 간극을 줄여 전동기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 학생은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연구자의 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선기 교수님 덕분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고, 이런 훌륭한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모두 교수님의 훌륭한 지도 덕분이다. 학자의 삶을 가르쳐 주시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 주신 정말 고마운 분이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민선기 교수는 “이호준 학생은 사고력과 표현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학생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배성빈 학생에 이어 이번 이호준 학생의 논문 게재는 혁신적인 양성시스템이 갖춰진다면 학부생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또 하나의 좋은 사례”라며 “더 체계화된 양성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해보겠다”고 말했다.
홍보팀(pr@ssu.ac.kr)